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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귀순 일가족 “자녀 유치원 입학 전 세뇌 교육 피해 탈북”

2023-05-19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저희가 전해드린 북한의 귀순 일가족 후속 보도로 이어갑니다.<br><br>사돈지간인 두 가족엔 3,4살 정도의 자녀도 포함돼 있었죠. <br> <br>이렇게 어린 아이를 데리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다로 위험한 탈북을 결행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.<br> <br>김호영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9명의 일가족이 타고 내려온 목선에는 3, 4살 정도의 어린 자녀도 있었습니다. <br><br>이들이 깜깜한 밤에 위험을 무릅쓰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서해 북방한계선, NLL을 건넌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.<br><br>이들은 조사과정에서 "김정은 체제 충성심 고취를 위한 세뇌 교육이 시작되는 유치원에 입학하기 전에 남한에 가고 싶었다"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"뇌물과 착취가 일상화된 북한 사회의 부조리에 환멸을 느꼈다"고도 했습니다.<br> <br>또 TV나 USB에 저장되어 유포된 남한 방송도 몰래 시청했는데 특히 탈북민들이 북한 소식을 전하는 채널A의 <이제 만나러 갑니다>를 보며 남한 정착을 꿈꿔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탈북은 지난 연말 결심했고, 가재도구들을 팔아 탈북을 위한 자금을 꾸준히 마련했습니다. <br><br>결국 지난 6일밤 자신 소유의 목선을 이용해 야간 조업 시간을 틈타 아이들을 데리고 내려왔습니다. <br> 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 (2021년 4월)] <br>"나는 우리 당중앙위원회로부터 시작해서 각급 당 조직들, 전당의 세포비서들이 더욱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할 것을 결심했습니다." <br> <br>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북한 내부 경제난에 체제에 대한 염증까지 더해지면서, 북한 주민들의 귀순이 잇따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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